한국 비트코인 거래소의 시세는 1비트코인에 대략 2500만원 수준입니다.
이게 뭐 실시간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대략 이정도에서 거래가 되면
해외 거래소는 1비트코인에 16,000달러 한화로 대략 1650만원 정도 입니다.
그럼 누구나 할 수 있는 해외에서 비크토인을 사서 한국거래소에서 팔면?
앉아서 850만원 이익 보는거 아니야?
네 맞습니다.
물론 해외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해서 한국 거래소로 보내 거래를 하려면
일단 해외거래소에 계좌가 있어야 하겠고 역시 한국거래소에도 계좌가 있어서
전자지갑으로 비트코인을 보내야 합니다.
헌데,,, 한국인이 외국 거래소에 계좌를 열 수 없습니다. 왜냐 요구하는 인증 수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당 국가의 은행 계좌가 있어야 계좌를 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일반적인 분들이 재정거래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못하리란 법 없고, 실제로 재정거래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재정거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1. 해외 거래소 계좌에서 국내 거래소 내 전자지갑으로 비트코인 전송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의 지인이나
영주권 시민권을 가진 지인 친구 가족이 있는경우에 가능하겠습니다. 연간 외화반출과 송금 한도 해당국가의
세금 이슈만 잘 해결하면 가장 안정적인 재정거래 방법입니다.
2. 국내에서 현금을 들고 해외로 나가 비트코인을 구매 후 한국거래소로 전송
1번의 방법이 제일 좋지만, 저게 가능한 분들이 얼마나 많을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재정거래는 바로 직접 해외 현지로 달러화를 가지고 나가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1인당 1만달러를 들고
나갈 수 있어서 이것과 가까운 홍콩 마카오로 가서 비트코인을 구매 후 브로커를 통해 내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전자지갑으로
구매한 비트코인을 전송받는 겁니다.
다만 여기에 있어서 맹점은 브로커 수수료와 왔다갔다 항공비용 체류비용이 있다는 점이겠죠, 하지만 웬만하면
한국거래소의 프리미엄이 30-40%는 되는 상황이라서 저런 제 비용을 제하고도 1비트코인 거래로 수백만원의
이익을 낼 수 있어 취준생 일반 대학생 백수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등등이 공짜 해외여행이라는 개념으로
이런 재정거래를 하고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3. 국내에서 신용카드 결제로 해외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구매 후 한국 거래소로 전송
2번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분들은 신용카드로 해외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달러로 구매한 뒤
역시 브로커를 통해 한국 계좌로 비트코인을 전송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각종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한국거래소의 프리미엄이 좋을 때 해야하고 만약 하락장에 잘못 들어가게 되면
일단 존버를 해야 하는 재미있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흔하지 않습니다.
한국이 하락하면 외국도 하락이고 하락하는 와중에도 김치프리미엄은 꺼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당 분기별로 5000달러 이상, 연간 2만불 이상은 관세청에 자동 신고가 되어지고
요주의 인물들,, 입출국이 잦거나 과거 전력이 있는 분들은 국세청에도 통보될지 모른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네요. 근데 문제는 과연 이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를 어떻게 규정짓느냐의
문제인데 아직 우리나라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자산으로도 보지 않고 있어서
만약 문제가 된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 처벌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정부가 가상화폐를 규제하니 하는 소리를 하는걸 보면 뭐라도 만들어서
처벌을 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하게 됩니다....
암튼 재정거래라는것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미 먼저 시작하신 분들 외국에 계좌를 트고
한국지갑으로 보내줄 친구나 가족들이 있는 분들은 꽤 많은 재정거래 이익을 보셨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