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010년 초에 연봉체계가 바뀌면서 연봉이 많이 올랐습니다
기존 PI가 최대 150% 2번에서 100% 2번으로 바뀌면서 나머지 50% 2번이 기본급에 포함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삼모사 격이지만 연봉의 50%까지 주는 PS까지 덩달아 오르기 때문에 실제 받는 돈은 꽤 증가했습니다
2010년 초 입사자 연봉은
세전 3750만원 입니다.
연봉에는 월급 대략 세전 280만원 정도 / 추석, 설 상여금 180만원씩 2회
이렇게 포함 되어있습니다. (280x12 + 180x2 하시면 대충 3750만원 나옵니다)
추석, 설상여금의 기준은 기본급 100%이구요. 월급은 기본급+능력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PI가 기본급의 100%씩 년 2회 지급 됩니다 (대략 1월,7월 쯤)
추석,설 상여와 동일한 금액입니다.
PS는 연봉의 50%까지 지급이 됩니다. 3750 x 1/2 = 1875만원
다 더해볼까요
3750 + (180x2) + 1875 = 5985만원 입니다. 물론 세전이구요
여기에 추가 수당들이 있습니다.
바로 잔업비와 휴일특근비죠..
잔업비는 퇴근 시간 기준으로 저녁식사 시간 제외하고 2시간에 1만원입니다.
즉 퇴근시간이 저녁 5시라면 30분 저녁식사 시간 제외하고
7시30분에 퇴근하면 1만원, 9시반이면 2만원, 11시반이면 3만원이 됩니다..
(저녁밥 안먹고 굶으면 7시,9시,11시가 되겠죠)
이 비용이 은근히 쏠쏠해요..
한달에 근무일이 20일이라고 계산하면 매일 야근하면 최대 60까지도 받는거죠..
보통 한가하면 20만원, 바쁠때는 50만원 넘게 받습니다.
1년동안 월평균으로 따지면 대략 1달에 30만원 이상 되는거 같습니다..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 1년 잔업비 400만원으로 계산 하겠습니다 (월 33만원 x 12달)
그리고 특근비가 있는데
주말&휴일에 출근하면 나오는 돈입니다.
4시간 근무하면 대략 4만5천원
8시간 근무하면 9만원 정도 됩니다 (기본급의 몇%가 나오는겁니다...그러므로 사람마다 다르지만 신입은 모두 동일)
출근 하는 날은 안바쁜달은 한번도 안하고 바쁜달은 매주 토욜 가끔 일욜도 출근하고 합니다.
대략 평균적으로 1년에 20번 정도는 특근을 한거 같네요..
20회 x 9만원 = 180만원
자 이제 다시 더해볼께요
3750(기본연봉) + 360(PI 2회) + 1875(PS) + 400(야근비) + 180(특근비) = 6555만원..
이번에는 세후 연봉을 알아볼까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1달 밖에 안됐는데 벌써.......-_-;;)
국민연급+세금+의료보험+밥값 등등을 빼고
월 실수령액이 대략 240만원 정도 됩니다.(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으나 235~245만원 사이일겁니다)
(밥값은 점심은 공짜, 아침저녁은 1250원씩입니다. 즉 밥3끼 회사에서 먹어도 1달에 5만원이면 충분함..)
PI와 추석,설 상여금은 세금 빼면
대략 150만원정도 됐던거 같네요
PS는 세금때고 1400만원 정도
야근비와 특근비는 세금을 따로 떼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짭짤해요)
따라서
세후 실수령액은
240x12(기본급) +150x2(추석,설상여) + 150x2(PI) + 1400(PS) + 400(야근비) + 180(특근비) = 5460만원이네요
물론 오차는 있지만 대충 저정도라는거 참고하시구요
특이한건 2년차되면 월 실수령액이 더 줄어든답니다..
그 이유는 국민연금이 왕창 오르거든요;;
1년차때는 국민연금 납부 기준이 월급x12로 해서 연소득을 책정하기에 많이 안내는데
2년차가 되면 PS,PI 받으면서 국민연금이 왕창 오릅니다 -_-;;
그래서 연봉이 올라도 국민연금 오른걸 못따라가서 월실수령액이 오히려 줄어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