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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 옥수역 일반시민 폭행 사건 - 힙색메면 보이스피싱 인출책?

테이저건 난동을 진압해서 찬사를 받던 대한민국 경찰이

이번에는 무고한 시민을 보이스피싱범으로 오인 해 무차별 폭행 후

체포하는 어이없는 사건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게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월요일 아침 실시간 검색어의

위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경찰이니

수사권 독립이니 하는 소리가

이러고도 잘도 튀어나오는 것을 보면 참으로 한심합니다.

 

 

사건은...

 

아래 경찰에게 폭행을 당한 분이 쓰신 글이 있는데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1. 경찰이 보이스피싱범이 옥수역으로 나온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

2. 옥수역에서 이어폰끼고 힙색을 메고 있던 A씨를 범인으로 오인

3. 다짜고짜 폭행하고 때리고 욕하면서 체포

4. 이 과정에서 본인들이 경찰이라 밝히지도 않고 그냥 무차별 폭행.

5. A씨는 장기기매매 납치인줄 알고 경찰인줄 모르고 저항했다가 심각한 수준의 폭행을 당함

6. 범인 아닌거 확인되자, 경찰 왈

7. 미안~ 입창차이가 있자나 끝.

 

 

 

 

 

시민 두들겨 패고 나서

보이스피싱 범인 아니니깐 한다는 말이

 

입장치아 아니냐며..

ㅆㅂ 경찰이랑 연애하냐

 

암튼 이 사건 이후 집에 찾아와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사과가 아니라 문책받아야죠.

 

 

 

 

 

물론 경찰 입장에서야 보이스피싱범인한테 가서 범인이세요? 하고 물어보고 체포할 순 없겠지...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아주 흉악스러운 놈들이니 폭행도 불사할 수 밖에 없을 수 있겠지만...

이번엔 도를 지나치게 두들겨 팬건 사실.

 





최소한 잠복하고 있다가 보이스피싱범이 돈을 찾거나 피해자와 접촉하는 순간 덮치는게 맞을거 같고

그게 아니고 범행 현장을 직접 목격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저 주변에 경찰이 있나 살펴보는 수준으로

시간만 간다면 그 때 경찰들이 둘러싸서 신원확인을 요청하고 신분증을 제시받거나 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저 보이스피싱범은 힙색을 멜것같다 라는 선입견이 제대로 된 미란다원칙 고지도

없이 사람을 패고 잡아간 것.

 

 

 

근데 더 큰 문제는... 경찰의 역량문제다.

경찰이 그것도 형사가 시민 한명 제압 못해서

3명이나 달려들어서도 무차별 폭행을 해야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거 같고

심지어는 운동하냐고 물어보는 골때리는 정신나간 경찰도 있고

제 식구 다치지 않았냐고 먼저 걱정하는 황당한 놈도 있고

입장차이 아니냐는 희대의 개소리 하는 놈도 있고

 

 

 

 

 

 

 

경찰한테 수사권 넘어가면 일반시민 죄없는 사람 불러다가

별 가관도 아닌일들 엄청나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 나만 하는거 아니겠지?

 

수사권이고 나발이고 하기 전에

 

아니 근데.... 그렇게 싸움을 못해서 어떡해? 형사가

사람을 그렇게 못 알아봐서 어떡해? 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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